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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게 맘 한구석이 먹먹히 미워지는데 

현실적 공감이 가서 슬픈 이야기

부부가 나란히 치매에 걸린후 정신이 돌아올때 마다

서로를 향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확인을 한다

기억을 잃어가는건 무섭지만 같이있어 힘이 되는 남봉과 매자

그들도 한땐 로망이 가득했던 젊은 시절이있었다



매자에게 노망이났냐고 다그치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남봉

살아내느라 힘겨웠던 그들에게 보상으로 줘야했던

휴식은 보상이 아닌 아픔으로 다가왔다

직접 연기자분들 무대 인사도 하고 봤는데, 



이순재 선생님과 정영숙 선생님 넘나 귀여우신데, 영화 속에서는 왜 이리 슬픈지 ~ .

나의 가까운 얘기도 주변 얘기도 아니지만 왜 그렇게 공감되는지 몰라요 ~

갑자가 북받치는 감정! 조심스럽게 추수리지만, 영화보면 또다시 울컥!

서로에게 의지하고 도움주는 모습에선 왠지 마음이 먹먹!



몸도 마음도 닮아진 부부! 매일 기억이 

흐릿해질수 있지만, 로망은 점점 더 선명해지는 느낌

주변에서 울컥! 울컥! 가슴 속에서 느끼는 울림은 비단 저혼자 아닌듯 ~ 

가족끼리 봐도 좋지만, 연인 부부 완전강추!

참고로 쿠키는 N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