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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를 좋아하진 않는데, 그 이유는 그저 놀라게 하거나 잔인하기만 

한 영화뿐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 생각을 깨준 작품이 

<겟 아웃>이었고, 공포감을 떠나 사회적 편견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서

 좋은 영화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겟 아웃>의 감독인 조

던 필의 차기작이 개봉했다  





로튼 토마토 100%에 ‘미친 극찬 반응’이라는 수식어까지. 

사실 나는 2017년에 개봉했던 <겟 아웃>을 보고는

한동안 커피를 못 저어 먹었다. (아직도 생각난다...그 장면...)



'어스' 초반 텔레비전 방송을 유심히 관찰하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대번에 알 수 있다(숫자를 주목해야). 

전작인 '겟 아웃'처럼 시종일관 재기 발랄하다. 





단 미스터리와 주제는 그때처럼 효과적으로 엮이지 않는다. 

겟 아웃은 반전 카드를 중반에 까고도 끝까지 긴장을 

이어갈 정도로 동반 상승효과가 상당했다. 



그런 아쉬움을 곱씹으니, 조던 필이 

M. 나이트 샤말란의 장단점을 모두 지녔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지향하는 바일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이 영화의 쿠키는 없으며

 전작 겟아웃처럼 감독판엔 다른결말이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