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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원래 이번 경기는 우리나라 남자 축구 대표팀이 90년 통일축구대회 이후에 무려 29년 만에 평양 원정으로 치르는 A매치인데요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으로 시작해 14일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2일 남짓 임박했지만 우리나라 방영사와 북한 당국 간 라이브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중계 없이 경기가 치러질 실현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바람에 남북 평화 과정을 위해 북한에 애를 써온 현 문재인 정부로서도 




당황스런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북측이 월드컵 남북전 응원단 방영중계단 방북을 위한 정부의 교섭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영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계 에이전시에선 북한에 들어가 15일 남북 축구 예선전 생중계를 위한 협상을 실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드컵 예선전이 생중계 없이 치러지는 건 거의 없는 일이지만, 평양 남북 경기 중계는 현재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북한은 다른 2차예선 중계권료보다 많은 150만$[17억8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필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계권료를 두고 양측 간에 이견이 크다는 언급도 나오지만, 북한이 일부러 방영 중계를 무마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질 실현성 때문에 중계를 아예 안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북한은 선수단 방북 일정과 스케줄을 협의하기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10일에선이야 베이징을 경유한 대표팀의 평양 입국을 허락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되서야 에어차이나 



비행기를 이용 중국으로 떠나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비자를 발급받고 1박2일을 묵은 뒤 다음날 방북경로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