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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이라는 예명으로 티티마에서 센터 역을 했던 그녀는 그룹이 해체되고, 2004년 방영된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를 통하여 연기를 시작합니다.

본명 김소연. 1980년 11월 24일 출생한 가수 겸 배우(38세). 언니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해이[Hey]며, 작곡가 겸 가수 조규찬이 형부다. 1999년 아이돌 걸그룹 티티마로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1994년 VJ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티티마 활동 당시 포지션은 리더, 비쥬얼 담당, 예능 담당, 해외파.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홍콩에선 태어나서 미국, 대만, 중국,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선 거주하며 성장했으며 가수가 되기 위해 18살 때 귀국하였습니다. 때문에 외국어 구사 능력이 당시 아이돌들 중 최고급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유창하게 합니다. 그 탓에 Arirang TV의 개국 후 아리랑 TV의 VJ 등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홍콩에선 태어나고 중국, 대만, 홍콩, 미국에선 성장했으며 가수가 되기 위해 18살 때 귀국하였습니다. 한국인인데 중국어를 쓰는 환경에 살면서 모든 수업과 대화는 영어로 하는 영국 국제학교를 다녔다. 어린 나이에 자신이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도 모르고 그냥 환경에 적응했습니다고 합니다. 정체성 혼돈을 겪었으며 대한민국을 모국으로 여기고 가장 사랑하지만 때로는 정서적인 이질감이나 괴리감을 느낀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재는 자신이 노마드[유목민, 세계인]라고 생각합니다고 하였으며, 어디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동시에 어디에도 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말하였습니다.



소이처럼 성장기 시절에 2개 이상에 문화적 배경을 경험하며 자란 사람들을 TCK [Third Culture Kid, 제 3문화 아이]라고 부릅니다.

티티마 데뷔 이전엔 S.E.S.의 멤버로 데뷔를 준비했었으나, 하나만 해도 고되고 벅찬 대학 입시 준비와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다 결국 포기했습니다고 합니다. S.E.S.는 SM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된 팀이었고, 그 중 소이는 중국어 담당이었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뉴스대학원을 거쳤고, 단편영화 감독 등의 이력을 가지며 현재는 인디 밴드 라즈베리 필드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5년 초에는 고대신문과도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밴드명칭의 유래는 비틀즈의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Strawberry Fields Forever]"라는 노래에선 영감을 받아 "라즈베리 필드[Raspberry field]"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소이는 딸기처럼 달콤하기만 한 세상보다는 산딸기처럼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양면적인 모습을 노래하며 소통과 위로를 주고받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고 합니다.



2010년대부터는 1인 밴드 라즈베리필드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해에 첫번째 데뷔싱글 [[토요일 오후에]]를 발표합니다. 




2013년에 발매한 정규 1집 Sweet & Bitter에 수록 된 Can You는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2곡이 수록되었습니다. 영어 버전에는 엘르가든의 호소미 타케시, 한국어 버전에는 조규찬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언니 해이는 연세대학교 불문과 출신이며 자매가 서로 라이벌 학교를 다닌 셈.


유진, 슈, 간미연, 박지윤 등과 같이 '야채파'라는 모임에 속해있습니다.

[야채파라는 이름은 각자가 야채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훌륭한 어학 능력 덕분에 종종 유명 외국 배우들의 인터뷰어로 활동할 때도 있습니다.

생일이 같은 배우 김꽃비와 친해 생일 때가 되면 같이 파티를 열어 주변 지인들을 

초대하기도 합니다.[파티를 열때마다 컨셉을 정하는데요, 어글리 스웨터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2016년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에선 워킹 데드에 참석해 유명한 스티븐 연과 같이 남녀주인공을 연기했습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36차 경연에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참 외롭습니다와 같이 하울, j.ae의 'Perhaps Love'를 불렀으며 자우림의 'hey hey hey'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혔습니다. 참가 시초는 형부나 언니등 집안에 음악가들이 많아서 자신감을 잃었지만 열심히 하면 재능이 없어도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전주 국제 영화제 경쟁작 부문에 출품된 영화 '폭력의 씨앗'에선 연기했으며, 

해당 영화는 영화제에선 대상과 컴퓨터그래픽V 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