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머핀아저씨의 손가락 튕기기 한번으로 와장창하고 무너진 어벤져스를 살릴 ‘어머니’(?)를 그린 영화이다.개인적으로 배경이 90년대이기때문에 느낄 수 있는 향수들이 참 좋았다. 비슷한 이유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좋았지만 이번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이야말로 좀더 구체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다. 작중에 나오는 비디오가게, CRT모니터가 탑재된 윈도우95 컴퓨터, 스트리트파이터,스페이스인베이더와 같은 비디오게임들을 비롯하여 TLC,너바나,노다웃처럼 인기있던 90년대 아티스트들의 노래들과 그걸 보충하는 배우들의 대사와 행동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전반적으로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 이 영화 역시 약간의 허당끼를 보여주는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인하여 히어로로 각성한다는 흔한 히어로 영화의 문..
두근두근 연예계
2019. 3. 6.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