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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으로 가득한 {중국}의 어느 시대... "영채신"{장국영}은 장부에 적힌 돈을 수금하러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장부가 비에 젖으며 수금을 할 수 없게 되고 공짜로 밤을 보낼 곳을 찾아 난약사로 향하게 됩니다.

가장자리에서 불빛과 아름따운 악기소리에 홀려 가보니 아리따운 여인이 있었습니다.

여인의 성함은 "섭소천"{왕조현}. 아리따운 미모로 사람들을 홀린 뒤 할머니 귀신에게 산사람을 바치는 귀신이었습니다.

"영채신"을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그때 퇴마사{?} 연적하{우마}가 등장하여 "섭소천"을 방해하게 됩니다.

연적하를 피해 도망질치는 "섭소천"... "영채신"은 그녀를 돕기 위해 대신 미끼가 되어 눈초리을 돌리려 합니다.

"섭소천"은 그런 "영채신"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며 다시는 자신을 찾질 말고 떠나라는 글귀를 남긴답니다.

그렇지만 정신 못차리고 "섭소천"을 만나러가는 "영채신".

마침 할머니귀신과 동생귀신이 등장하며 들킬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섭소천"의 노력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영채신"이 그녀의 곁에서 맴돌자 모진말로 떨어뜨리려는 "섭소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영채신"은 떠나버리고...

2일후, 수배자 명단에서 연적하를 발견한 "영채신".

연적하가 "섭소천"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그녀를 돕기 위해 다시 되돌아 봅니다.

그의 착한 마음에 흔들리는 "섭소천"은 그와 일야을 보내게 됩니다.

"영채신"은 "섭소천"의 방울을 흔들게 되는데 이는 퇴마사 아저씨와 동생 귀신을 부르는 결과를 낳게 되고

어찌저찌 하다가 퇴마사와 동생귀신이 맞짱뜨다가 동생귀신은 죽습니다.  

연적하는 날이 밝자, "영채신"을 데리고 주변 무덤에서 "섭소천"의 성함이 적힌 묘비와 무덤을 보여주고

사실 그녀는 산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됩니다.

현타가 와버린 "영채신"... 그런 "영채신"을 가지고 귀신을 일망타진 하려하는 연적하.

날이 어두워지자 "영채신" 앞에 나타난 "섭소천"은 사실 자신은 귀신이었으며 인간시절 억울하게 죽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할머니 귀신한테 붙잡혀 이용당하고 있으니 자신을 도와 유골함을 "고향"으로 가져가 환생을 부탁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은 며칠뒤 지옥의 흑산대왕에게 시집갈 운명이라는데...



그때 등장하는 할머니 귀신..ㅠㅠㅠ

영화 천녀유혼 {1987. 장국영, 왕조현}

순수한 청년이 아리따운 귀신을 만나 러블리을 한다는 담론를 담은 영화로

난잡하지 않고 단순한 담론라인을 가지면서 킬링타임용으로도 뛰어나지요.

수다수의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회고의 스타 장국영과 왕조현이 주역으로 등장하며,

특히 왕조현의 미모가 제일 빛이 났던 영화로 대한민국인들의 기억에 남아있어요.

​※아랫부분부터는 후반부 담론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적하의 무공을 통하여 할머니귀신을 내쫓는 것에 성공하고...

"영채신"은 "섭소천"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그녀의 유골을 "고향"으로 가져갈수 있게 연적하에게 도와달라 청합니다.

​순박한 청년의 모습에 감복한 연적하는 그를 도와 유골함을 가지고 "고향"으로 같이 향합니다.

​"고향"을 눈앞에 두었지만 지옥의 흑산대왕에게 끌려가는 "섭소천".  그녈 구하러 지옥으로 향하고. 

​흑산대왕과 맹렬한 싸움 끝에 결국 무찌르게 되며 "섭소천"을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날이 밝아오게 되고 햇빛을 막아 "섭소천"이 사라지는 것을 막는 "영채신"...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채 둘은 이별을 맞이하게 되고, 무사히 유골함은 "고향"에 도착합니다.

​그녀의 "고향"에 유골함을 묻어주며 그녀가 아름답고 좋은 사람으로 환생하길 빌며 명작 천녀유혼은는 막을 내린답니다.